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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중생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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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프뉴마 ( 2004-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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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평안이 늘 BCC에 있기를 기원합니다.
중생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중생을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새로운 생명의 심음으로 정의하고 계신데 선뜻 다가오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단계에 있어서 회심과 중생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회심하고 난 후에 중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지 않는 견해도 있더군요....
중생에 대해 마 19:28과 딛 3:5을 많이 인용하고 또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많이 인용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명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 이전에 저는 중생을 born again(다시 태어남)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즉 세상에 속해있던 자가 이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함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고후 5:17)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것 이외의 견해들도 있는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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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2004-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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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성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중생(重生)이란 희랍어로 [팔링게네시아(palingenesia)]라인데 [팔린, palin] '다시, 새로, 그 위에' 등을 의미하는 부사와 [게네시스, genesis] '기원, 태생, 출생, 세계' 등을 의미하는 단어가 합쳐져 생긴 말입니다. 영어로는 born again, rebirth, regeneration 정도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 뜻이 의미하는 바처럼 한 사람의 생애(生涯)가 완전히 다시 바뀌는 것이므로 의미에 있어 대단히 가치와 무게가 있는 말입니다.
'성령과 바람, 호흡'이란 의미의 닉네임(nick name)을 가지셨는데 갖고 계신 성경적 견해가 바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그 순서를 정리해 본다면 (요 3:3, 5)은 중생의 요청을, (마 19:28)과 (딛 3:5)은 그 사실을, (고후 5:17)은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회심 후에 중생이 있다'는 귀하의 말씀도 공감합니다. 대개의 경우 '듣고, 믿고, 회개, 고백, 세례' 순으로 정리됩니다.
한 가지의 경계의 말씀을 드리면 중생은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사실에서도 자연적으로 난 옛사람이 물 속에 장사됨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함께 죽고 물에서 일으킴으로 주님의 부활에 일치가 되며, 그렇게 하므로써 과거의 부족하고 추하고 모자라는 부분만을 고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것은 모두 죽고 그리스도로 완전히 거듭남을 의미합니다.(롬 6:4); (벧전 2:2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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