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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욥이 기원전 15세기 사람이라는 근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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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the cellar ( 2008-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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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이 예수님 오시기 1500년전 사람인 근거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 예언 중 3일이라는 숫자를 축어적으로 표현한 구약의 예언 구절이 있나요? 항상 평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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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2008-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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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욥기서의 연대는 욥기서 자체에 언급되어 있지 않고 다만 사용된 언어나 표현들을 통하여 이해할 수 밖에 없는 마치 신약성경의 히브리서와 비슷한 예입니다.
욥기는 역사적 서술이기보다는 시적(詩的)인 성격을 가지고 그 내용에서도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말하는 사람들 서로의 구사되는 말들에 포함된 표현들에서 시대적인 배경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질문내용은 아니지만 본래적인 히브리어 성경의 배열에서도 우리 성경과는 다르게 시편과 잠언 뒤를 차지하고 있고 오히려 전도서는 훨씬 뒤편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욥기서에서 상당히 긴 내용에도 불구하고 출애굽 시대 이후의 모든 이스라엘 시대의 사람들이 다른 시문학(詩文學) 형태의(시편, 잠언 등) 중요하게 다루고 생각하는 율법적인 체계나 제사형식을 언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봐서 율법이전시대 즉, 족장시대에 쓰여졌다고 판단됩니다.
이런 판단은 역시 몇몇의 다른 이유들이 족장시대와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데서 족장시대의 인물임을 이해하게 합니다.
①욥의 생애가 열 자녀의 생산과 죽음의 시작에서 볼 때 최소한 4~50대로 보여지고 그의 환난후의 연세를 140세로(욥 42:16)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약 200세 정도로 보이는데 이는 창세기 11장 말미의 데라와 비슷한 족장 시대의 연령이고 모세 이후의 인물들은 그렇게 살았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습니다.
②성경에 나타나는 족장시대의 일반적인 모습처럼 욥 자신이 가장(家長)이자 제사장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욥 1:5); (창 12:7), (창 26:25)
③욥의 재산평가를 가축의 수(數)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족장 시대의 특징입니다.(욥 1:3); (창 30:43)
④하나님의 명칭이 족장시대에 주로 사용하는 “전능자(엘 솨다이, El Shadday)” 라는 단어로 사용된 예도 율법시대 이후와는 다른 표현으로 욥기에서는 무려 32회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정황들로 미루어 하나님께서 자기 계시를 좀더 구체적으로 나타내셨던 족장 시대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수 있겠으나 나머지의 판단은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수학 공식처럼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의 구약성경 부활 예언 중 3일이라는 축어적(逐語的) 표현은 주님께서 친히 인용하신 요나의 이야기 밖에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마 12:39~40)
그러나 고린도전서15:4의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라는 기록은 3일 후의 부활도 구약에 예언되어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여기의 “성경대로”는 분명히 구약성경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영안이 부족하여 하나님은 분명히 예언하신 것들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넓은 뜻에서 말씀하신 3일 후의 부활은 님께서도 아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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