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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은 일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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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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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26:6-7; 막14:3; 눅7:36-38; 요12:1-3에 의하면 예수님이 다른 두 집을 방문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즉, 한 집 방문에서는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자가(이름은 모름)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고, 다른 집 방문인 나사로의 집에서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다고 하는데 위 사(四) 복음서의 내용이 두 방문사건인지 아니면 동일 방문사건인지요. 자세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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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200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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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한 것은 일단 두 번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즉 마26:6-7; 막14:3; 요12:1-3 의 사건은 한 사건이고 눅7:36-38의 사건은 별도의 사건입니다.
공관복음이 기록될 당시에는 당사자들이 살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명칭에 대하여는 정확한 언급이 자제된 것 같고 요한 복음은 가장 늦게 기록된 것으로 보는데 그 때에는 당사자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요한 복음의 사건을 나사로의 집으로 말씀하셨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고만 기록하고 있고 사건의 흐름이나 명칭(시몬)이 공관복음에서는 같고 내용이 같은 것으로 볼 때 같은 사건이라고 하는 것에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눅7:36-38의 기록은 어떤 사람들은 같은 하나의 사건으로 보는 견해도 있기는 하지만 내용상으로 볼 때 다른 사건으로 보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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